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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野 지도부, 장하나 대선불복 행동 재발 방지해야"

기사등록 : 2013-12-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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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서 "대션 효력 다투는 일은 대선 후 1개월만 허용"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 불복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9일 "어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부정선거 수혜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 6·4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하자.'며 성명을 발표했다"며 "박근혜 정부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으로 과연 우리 헌정질서를 수호할 책임 있는 현역의원으로서 할 발언인지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분명한 입장 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국민은 민주당에 대해 분노와 지탄을 퍼부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도 이 점을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며 "대선 효력을 다투는 일은 대선 후 1개월만 허용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야권연대 연석회의에 참여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어제는 현역의원이 정면으로 대선불복과 대통령 사퇴를 주장했는데 민주당의 속내가 무엇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야권의 끊임없는 대선불복 언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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