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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불러드 "고용개선으로 QE축소 가능성 높아져"

기사등록 : 2013-12-1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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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인트루이트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고용시장에서 개선이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9일(현지시간) 불라드 총재는 "최근 고용시장 지표가 향후 수개월 내에 나올 지표들이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여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고용시장 지표를 바탕으로 볼 때 연준이 자산매입 속도를 늦출 가능성은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규모의 테이퍼링은 고용시장의 개선 상황을 인식하게끔 할 것"이라면서 "연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해 내년 상반기 중 인플레이션을 주의깊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회복되지 못한다면 연준은 다음번 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축소를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보팅 멤버인 불라드 총재는 그동안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을 꾸준히 지지해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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