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숙청후 김정은 권력 집중 본격화…원로들 총퇴장 하나 [자료사진=AP 뉴시스] |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에 이어 북한 내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을 공식 발표한 북한이 장성택의 영향력을 배제하고 새로운 체제 만들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뉴시스가 교도 통신을 빌어 9일 보도했다.
현재 북한에서 김정은 제1 비서로의 권력 집중현상은 분명하며 원로들을 포함해 고참 간부들이 '총퇴장'을 강요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국 외교 소식통들은 장성택의 숙청을 본보기로 당 간부들에 대한 고삐 조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인지 북한내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TV는 9일 장성택 해임에 관한 뉴스를 전하면서 장성택 부위원장이 조선 노동당 회의장에서 연행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을 방영했다.
장성택 숙청 소식에 네티즌은 "장성택 숙청, 권력앞에서는 가족도 못 믿는구나" "장성택 숙청, 김정은 속셈이 뭘까" "장성택 숙청, 북한에서 큰 사태 벌어지는거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