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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수서발 KTX법인 설립 의결..노조 반발

기사등록 : 2013-1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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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이사회가 10일(오늘) 오전 서울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고속철도)법인 설립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는 해외 출장중인 이사 1명을 제외한 12명이 법인 설립에 찬성했다.

이사회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레일은 파업중인 노조와의충돌을 피하기 위해 한시간 앞당겨 오전 9시에 이사회를 열었다.

철도노조 조합원은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서울 사옥 앞에서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철도노조는 이 법인이 민영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 법인에 100% 공적자금을 투자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코레일 이사회 의결 직후 낸 성명서에서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법률적으로 원천 무효이고 국익에 위배되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노조는 시민과 함께 민영화 저지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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