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동양증권은 오는 16일 경영위기 극복 및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전사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동양증권은 본사 사업부문 및 본부 편제를 기능별로 부서를 통합하고 간소화해 조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우선 기존 세일즈(Sales)사업부문과 트레이딩(Trading)사업부문을 세일즈&트레이딩사업부문으로 묶고, 리테일 영업조직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지역본부 편제를 통합해 재편성한다. IB사업부문은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실무형 영업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로써 동양증권은 1개 사업부문, 5개 본부, 5개 지역본부, 21개 본사 부서를 축소·통합해 3사업부문과 1부문, 8본부 1센터 4지역본부, 38팀 116지점 2해외사무소 2현지법인 체제를 갖추게 된다. 본사 팀 직제 상으로는 기존 59개팀에서 38개로 40% 가깝게 줄어든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재정비를 통해 조기에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