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에서 전셋값이 3.3㎡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 가구수가 전체의 30%에 육박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 가구수는 총 32만5253가구다. 이는 조사대상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4586가구의 27.46%를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3794가구 늘었고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28만6803가구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7만814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5만3184가구 ▲송파구 5만623가구 ▲양천구 2만6035가구 ▲성동구 1만8456가구 ▲마포구 1만4757가구 ▲용산구 1만4039가구 순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아파트 매맷값이 장기간 하락하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전세 재계약이 증가하고 전세 매물이 부족해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