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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첫 공개 활동…최룡해 장정남 '실세 부상'

기사등록 : 2013-12-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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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사형 집행.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전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장성택 처형 관련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첫 공개활동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방문해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당의 전국요새화 방침과 사회주의 문명국 건설구상을 관철하는 데서 인민군 설계연구소가 맡은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건설의 대번영기를 위한 투쟁에서 군 설계연구소가 선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장성택 사형 집행 후 바로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내부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이날 김정은 공개 활동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김정은을 수행했다. 최룡해 장정남 황병서는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김정은의 첫 공개활동에 동행했다는 점에서 향후 핵심 실세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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