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업계의 장기불황에 내년 예산을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0%가량 삭감으로 결정했다. 안건은 17일 이사회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의 불황을 감안해 협회 차원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게 금투협 측의 설명이다. 특히 사업비, 관리용역비를 중심으로 허리띠를 졸라맬 계획이다.
올해 금투협 지출예산은 696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을 10% 삭감 시 626억원 정도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회원사들이 분담하는 회비도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회원사에 책정된 회비는 총 530억원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