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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중간지주로 변신?...카드 지분 30% 넘어

기사등록 : 2013-12-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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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계열사 삼성카드 지분을 대거 사들이며 지주사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삼성전기,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5.81%(739만6968주)를 취득했다. 이에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은 삼성카드 34.41%로 30%를 넘게 됐다.

삼성카드는 이번 지분 확보를 위해 주당 3만5700원, 총 2461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계열사 주요주주는 삼성전자(37.45%)를 제외하고는 계열사 지분을 모두 흡수한 삼성생명(34.41%)만 남게 됐다.

상장사 지분율이 30%를 초과하면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로 편입해야 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중간 금융지주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삼성카드가 삼성화재, 삼성증권 지분을 추가 취득하는 등 중간 금융지주로 도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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