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수은, 호주 광산 개발사업에 PF금융 10억달러 제공

기사등록 : 2013-12-16 13:4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에 대출 5억5000만달러, 대외채무보증 4억5000만달러 등 총 10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금융제공은 한·미·일 5개 수출신용기관(ECA)들의 공조로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수은을 비롯해 정책금융기관협의회 일원인 무역보험공사와 US-EXIM(미국수출입은행), JBIC(일본국제협력은행) 및 NEXI(일본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사업주로서 지분투자 및 철광석 장기구매를 담당하고, 삼성물산이 EPC(공사 관련 설계 및 자재 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수주하는 것)를 맡아 수행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최초로 광산 개발사업 전 공정에 대해 EPC 사업을 수주하고 이에 대해 수은이 금융을 지원함에 따라 향후 유사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추가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