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휴렛 팩커드(HP)가 17일(현지시간) 시장보다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다.

월가 애널리스트가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하고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JP 모간은 HP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테블릿PC와 모바일 기기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데 따라 전통적인 PC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시장이 안정을 이루고 있다고 JP 모간은 진단했다.

또 HP의 주력 상품 가운데 하나인 프린터 시장이 뚜렷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JP 모간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HP의 구조적인 경영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지만 내년 이후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HP는 장중 3% 가까이 급등한 후 상승폭을 2% 초반으로 축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