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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주택가격 상승률 사상 '최고'…전월比 9.9%↑

기사등록 : 2013-1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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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뉴스핌=주명호 기자] 11월 중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이전 달 수준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중국 70대 대도시 주택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9.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주택가격 상승률은 9.6% 오른 지난 달 수준을 앞지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0.5% 오르면서 10월 0.6% 상승에서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도시별로는 상하이 주택가격이 전년보다 18.2% 상승하며 지난 달 상승률 17.8%를 뛰어 넘었다. 베이징은 16.3% 올랐지만 10월 상승률 16.4%에서 0.1%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규제안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처로 각광 받으면서 가파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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