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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주택 착공건수, 6년래 최고치 '탄탄'

기사등록 : 2013-12-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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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상회하며 견고한 회복력 방증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약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방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22.7% 늘어나며 연간 기준 109만 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5년 9개월만에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인 95만 2000건은 물론 최근 3개월간 평균치인 95만 1000건보다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증가율 기준으로는 지난 1990년 1월 이후 무려 13년 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부문별로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21% 늘어난 72만 7000건을 기록해 안정적인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3.1% 감소하며 10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표는 주택시장이 올해 초반 보였던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모기지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회복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최근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세와 주식시장의 랠리 등으로 인해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주택시장도 다시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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