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테이퍼링 개시가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에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양적완화에 대한 이슈는 꾸준히 제기돼 부정적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월간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규모를 내년 1월부터 국채 450억 달러를 400억 달러로, 모기지담보증권(MBS) 40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다"며 "이는 미국 고용개선과 재정 불확실성 감소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에 대해 "이는 테이퍼링에 대한 부담을 경기 회복이 극복한 것"이라며 "다만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엔화 약세 등으로 청산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임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이에 이날 하루만으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임 이코노미스트는 "하지만 테이퍼링 이슈는 이미 오픈된 것으로 다음주부터는 연말 기대감이 나타나 연말 랠리를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