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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 코스피, 美 테이퍼링에도 1%대 상승

기사등록 : 2013-12-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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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테이퍼링 개시 결정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27포인트, 1.03% 오른 1994.90을 기록 중이다.

전날대비 22.16포인트, 1.12% 오른 1996.79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개시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1%대 랠리를 보였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외국인은 35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197억원, 금융투자도 190억원의 매수세다. 개인만 523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276억원의 매수우위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12월 FOMC에서 결정된 테이퍼링은 온건 기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 연준의 테이퍼링은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의 자금유출 과정에서 국내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엔/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높아지며 악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FOMC 에서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발표돼 시장에서 제기되었던 불확실성은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국내 수급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도 1%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90포인트, 0.80%오른 489.55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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