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코레일의 업무 복귀 최종 명령 이후 모두 92명의 파업 참가자가 돌아왔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어제(18일) 오후4시 업무 복귀 최종명령을 내린 후 마감 시한인 오늘(19일) 오전 9시까지 92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복귀자는 지난 16일과 17일 사이 104명의 파업 참가자가 복귀한 이후 가장 많다. 이로써 모두 922명의 파업 참가자가 업무에 복귀했다.
코레일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다. 향후 추가 업무 복귀 명령은 없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업무 복귀 시점에 따라 파업 참여자에 대한 징계를 달리한다는 방침이다. 4차례 업무 복귀 명령에 응해 복귀한 노조원에 대해서는 경고 이하의 경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반면 최종 복귀명령에 응하지 않은 노조원 가운데 주동자로 꼽힌 190명은 파면, 해임과 같은 최고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단순 가담자의 경우 최고 정직 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더이상의업무 복귀 명령은 없다"며 "파업이 정리된 후 징계 위원회를 열어 참여 정도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노조원은 7800여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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