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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금리 반등, QE축소 여파 미칠까

기사등록 : 2013-12-2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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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모기지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소식에 반응하면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4.47%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의 4.42%에서 5bp 오른 것이다.

전년동기 3.32% 수준이었던 30년 만기 금리는 지난 해 11월 22일 주간 당시 사상 최저치인 3.31%를 기록한 바 있다.

15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도 3.43%에서 3.51%로 상승했다.

5년 변동 모기지금리는 2.94%에서 2.96%로 올랐으며 1년물 변동 모기지 금리도 2.51%에서 2.57%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펙스 홈론의 크레이그 스트렌트 CEO는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금리가 급등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모기지 금리는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데다가 연준이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까지 그들의 카드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일부 확실성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연준은 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내년 1월부터 국채과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규모를 각각 50억 달러씩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기지 금리는 지난 5월 이후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설이 제기된 이후 상승세를 보여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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