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내년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 따르면 전국 공인중개사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36명이 내년에도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셋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중개사는 34명에 그쳤다.
또 중개사 10명 중 6명은 내년에 집값이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개사들은 정부의 부동산 추가 대책이 내년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38.3%는 내년 주택시장 변수로 추가 부양책을 꼽았다
아울러 29.9%는 내년 투자 유망 상품으로 상가를 지목했다. 이어 토지, 아파트 순으로 유망 투자상품을 지목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일선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중 절반을 넘는 사람이 내년에도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전셋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