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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피신' 철도노조 부위원장 "민영화 문제, 종교계가 중재 나서달라"

기사등록 : 2013-12-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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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17일째인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은신중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계사 피신' 철도노조 부위원장 "민영화 문제, 종교계가 중재 나서달라"

[뉴스핌=대중문화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피해 조계사로 피신한 박태만(55)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서 철도 민영화 문제 해결에 중재 나서달라는 간곡한 심정으로 (조계사에)들어오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25일 오후 6시30분쯤 조계사에서 기자인터뷰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8시10분쯤 조계사의 허락없이 들어온 것에 대해 조계사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경찰이 민주노총까지 침탈하는 상황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조계사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대화에 나서라고 해도 귀를 막는 정부에 대해서는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달라"며 "사회적 갈등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종교계의 중재를 제안했다.

철도노조는 26일 민주노총 전국 동시다발 규탄집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광화문에서 100만 시민이 모여 철도민영화 반대와 불통정부를 규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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