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문제는 그러한 의지와 계획이 제대로 현장에서 실천되는 것에 있습니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1차 공공기관정상화협의회에서 '공공기관 정상화의 실천력'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고 믿고 있다"며 "미래에 정상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린 '제1차 공공기관정상화협의회'에서 이석준 기획재정부 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그는 "지난 24일 공공기관장들과의 워크숍에서도 많은 분들이 정상화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공공기관 정상화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과거 사례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계획이 실천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정상화 대책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공공기관정상화협의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대책은 집중력을 가지고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향후 6개월'을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어렵고 힘든 과정이 분명하지만 주무부처 관계자들과 민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의 노력과 정성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관련된 추진과제별 세부항목 및 가이드라인 등이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