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갑오년 첫 거래일인 2일 자동차주가 환율약세 악재에 급락 중이다.
2일 오후 2시 26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3600원, 6.42% 내린 5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차는 1만1500원, 4.86% 내린 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모비스 1만3500원, 4.60% 떨어진 2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주 급락의 배경에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엔 환율은 장 중 996.96원까지 내려가면서 5년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김지훈 키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는 "환율 우려 속에 자동차 등 수출주 관련주들이 많이 빠지고 있다"며 "국내 기관 수급이 여의치 않은데 외국인 수급 마저 받쳐주지 않아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