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소득불균형 해소'를 올해 최우선 정책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8일 상·하원 합동회의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 최저임금을 시간당 1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연설에서도 최저임금을 9달러로 올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오바마의 이같은 민생대책 강화 움직임은 지난해 오바마케어 등 악재로 훼손된 자신의 국정지지도를 만회하려는 전략과도 밀접히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7일에는 백악관으로 노동자들을 초청 장기 실업수당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의회에서는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의 처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