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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사 '알리페이'와 손잡았다

기사등록 : 2014-01-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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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KG이니시스가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사인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자결제기업 KG이니시스(사장 고규영)는 7일 중국 알리페이와 제휴를 통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의 알리페이 서비스는 중국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 알리페이를 통해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중국 소비자는 편리하게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고 국내 판매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중국 내 소비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소비자에게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G이니시스는 국내 대표 통신 기업인 KT와  알리페이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6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료 WiFi 이용권 결제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모든 olleh WiFi 이용권을 KG이니시스의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여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 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는 최근 중국의 인터넷 쇼핑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해 2013년 중국의 인터넷 쇼핑액은 1조 8500억 위안(한화 약 350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5년까지는 63% 성장해 총 규모가 3조 위안(한화 약 528조)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다수의 전문기관은 이미 중국이 미국을 재치고 세계 1위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20% 가량 증가하는 등 한국에 대한 인기가 높고,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기업 및 판매자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지불결제 기업으로, 중국 내 온라인 결제 거래 중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8억2000만명 이상의 등록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 및 판매자가 KG이니시스의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하면 중국에 현지법인 설립 등의 투자 없이 중국시장에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G이니시스 고규영 사장은 “이번 알리페이 서비스를 통해 KG이니시스가 중국의 8억 2000만 명 알리페이 회원과 1조 8500억 위안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결제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지불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중국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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