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케냐를 방문 중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달 안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사진 : AP/뉴시스] |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3년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9%, 3.6%로 예상한 바 있다. 이는 7월에 내놓은 전망치에서 0.3%p(포인트), 0.2%p씩 각각 낮춰 잡은 수치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신흥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해지면서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미국 및 다른 국가들의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해 신흥국 경제로 향하는 자본유입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