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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변동성 확대·CDS프리미엄 상승 주목해야"

기사등록 : 2014-01-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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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최근 채권시장이 CDS프리미엄 상승과 동시에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8일 일일보고서를 통해 "CDS프리미엄 상승에 이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을 앞두고 한국 금융시장에 나타난 두 개의 레드 플래그를 신중히 모니터링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이유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잦은 포지션 변경으로 외국인 일간 선물 거래량은 최근 6거래일 동안 전체 거래량의 17~24%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치인 1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의 포지션이 한쪽으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5일간 국채선물의 전일대비 시초가 차이는 ±3틱을 기록한 반면, 장중 변동폭은 19~30틱을 기록한 것은 결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내생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금일 국채선물 시장도 전일에 이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매 추이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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