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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데니스 로드먼, 뉴스앵커와 말싸움에 '욕설' 파문

기사등록 : 2014-01-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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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방북한 데니스 로드먼 [사진=AP/뉴시스]
[뉴스핌=대중문화부] 방북 행보로 주목 받아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스타 데니스 로드먼(52)이 CNN 앵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생일(8일) 평양에서 친선 농구경기를 갖기 위해 NBA 출신 선수들을 이끌고 방북한 데니스 로드먼은 하루 전 CNN 시사프로그램 '뉴데이'와 화상인터뷰 중 진행자와 말다툼을 벌였다. 

데니스 로드먼은 화상인터뷰 당시 "(방북은)세계를 위한 위대한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항상 내가 하는 일을 무시한다"고 말했다.

로드먼의 발언에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김정은은 고모부(장성택)를 처형하고 1년째 미국인을 인질로 잡고 있다. 그를 친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로드먼은 "남들 말 신경 안쓴다. 김정은은 내 친구고, 난 친구를 사랑한다"고 답했다. 

로드먼이 김정은을 친구라며 옹호하자 앵커와 말싸움이 벌어졌다. 쿠오모가 "동료 핑계 대면서 방북한 것 아니냐"고 따지자 데니스 로드먼은 욕설(fOOk)을 섞어 가며 격하게 반응했다. 이 장면은 화상인터뷰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번을 포함, 모두 네 차례 방북한 로드먼은 시카고 불스 선수시절 요란한 헤어스타일과 문신, 기행, 폭력적 플레이로 '악동'으로 통했다. 

한편 일부 미국 의원들은 데니스 로드먼의 이번 방북에 대해 "돈이 떨어져 벌인 소동"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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