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조선해양산업 CEO들은 9일 부산서 열린 'CEO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에 참석,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CEO 간담회에는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박윤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종계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민간기업 주도의 창조경제,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등의 이행방안과 FTA, 통상임금 등 업계 공동의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선급 등 조선해양관련 8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신년 인사회에는 산학연 대표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에도 선박 수주 및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관섭 실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그린쉽, LNG운반선, 해양플랜트 등의 수주에 힘입어 우리 조선소들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에도 미국 출구전략, 중국 경기변동, 엔화 약세 등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조선해양 업계가 합심해 역동적 혁신경제를 선도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투자환경 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해 업계를 뒷받침하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을 비롯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