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자넷 옐런 차기 의장이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최소한 3% 이상에 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옐런 차기 의장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경제 성장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며 "연준 통화정책 위원회의 대부분과 나는 올해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은 평균 2.6%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옐런 차기 의장은 주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추가적인 회복세를 형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미국 경제 개선세를 견인했던 주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주택시장과 증시의 상승은 소비자들의 지출을 확대시키고 이로 인해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도 이어지게 된다"고 기대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경제 회복세가 느린 속도에 머물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도 장기적으로는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