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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재정수지 '흑자 전환'…12월 기준 '사상 최대'

기사등록 : 2014-01-1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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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재정수지가 세수 증대와 지출 감소 영향으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이기도 하다.

1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 12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5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11월 1352억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의회예산국이 제시한 전망치인 440억 달러보다도 큰 규모의 흑자였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4회계연도 3개월동안의 재정수지 누적 적자는 1740억 달러에 그쳤다.

이러한 흑자 기록은 정부 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을 통해 거둬 들인 수익이 400억 달러 수준에 도달했고 세수 역시 5% 가량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출은 농업 및 국방 분야에서의 지출 감소 영향으로 8% 가량 줄어들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는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월로 마무리된 2013회계연도 미국 정부는 68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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