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경제체질을 개선해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기재부 출입기자단 신년회를 갖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지난해 경제회복 불씨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다음에는 우리 경제 체질을 어떻게 바꿔서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느냐에 초점을 둬 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이슈들은 지난해 내지는 201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많이 다뤘던 이슈"라며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 계획은 어떻게 실천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계획을 만드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데 1년 이상 걸렸는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한달만에 하느냐 하는데 과거에는 무에서 유라는 콘텐츠를 담는 거라고 보면 이번 것은 상당히 실천에 대한 것을 강조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이 가죽을 벗겨낸다는 뜻이라는데 아픔도 있고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구체화 시킬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둬야 하기 때문에 지혜도 짜내고 (민간과)교류도 훨씬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하고 종합계획은 2월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