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4분기동안 전년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4분기 순이익이 23억 3000만 달러, 주당 4.6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28억 9000만 달러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인 주당 4.22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4.9% 감소했지만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77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채권과 외환, 그리고 원자재 등에 대한 투자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한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현재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 가량 하락세를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