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마힌드라 회장은 17일(현지시간)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4년간 1조원 규모의 대(對)한국 투자를 약속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오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박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쌍용차가 정상화에 들어섰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향후 4년간 1조원을 투자해 신제품과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쌍용차와 함께 신차 개발, 신엔진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뭄바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농기계·방위시스템·금융·IT 분야의 다국적 그룹으로 2011년과 지난해 5070억원, 800억원을 각각 투자해 쌍용차 지분의 72%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