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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정보 유출' 긴급회의 소집

기사등록 : 2014-01-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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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KB국민카드에 이어 KB국민은행까지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연계되며 KB금융그룹이 19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KB금융그룹 임영록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 수행에서 돌아온 직후 계열사 대표들과 관련 임원들을 소집해 '고객정보 유출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그룹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여두고 고객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재발 방지는 물론 피해자에 대한 보상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의 잇따른 사고에 관련해 임 회장의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지며 회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민은행의 도쿄지점 부당대출사건과 국민주택기금채권 위조 및 횡령 사건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국민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면서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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