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현오석 "금융소비자에 책임전가 의도 없었다"

기사등록 : 2014-01-23 08:3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터넷사이트 가입시 정보제공 관행 지적한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 줬지 않느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해명했다.

현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일부 언론에서 저의 소비자 정보제공과 관련한 언급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현재 인터넷 사이트 가입 시 금융소비자 96%가 정보제공 동의서를 잘 파악하지 않는 등 정보제공 동의와 관련된 관행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번 대책에서 포괄적 동의 관행 개선 등 제도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금융소비자도 좀 더 신중하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전일(22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발표될 카드 정보 유출 대책과 관련해 설명하면서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해 줬지 않느냐"고 말해 논란이 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