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3개월간의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간)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1.0% 증가, 연율 기준 487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만에 첫 증가세로 직전월 당시의 5.9% 감소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이다.
기존주택 판매 평균가격은 재고 감소 여파에 전년대비 9.9% 오르며 19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09만채로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호조세가 이어졌음을 방증했다.
평균가격 역시 전년대비 11.5% 오른 19만7100달러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186만채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앞서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0.5% 증가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0.4%보다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