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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환율 상승, 신흥국위기 vs 장중네고

기사등록 : 2014-0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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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신흥국 위기에 따라 고조된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서울환시에서는 다른 신흥국 통화와 차별되는 가운데 무거운 움직임이 이어졌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 오른 1083.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초반 1087원을 넘지 못한 이후부터 무거운 움직임이 이어졌다. 설을 앞두고 나온 네고물량, 역외의 조정 움직임 등이 어울어져 상승 재료보다는 수급에 의해 환율의 레벨이 낮아지는 모습이었다.

고가는 1087.70원, 저가는 1081.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급락마감했고, 외국인은 5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 내내 무거운 모습이었다"며 "차익실현 물량도 꽤 나왔고 역외도 달러를 마냥 사지 만을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는 "1087원을 넘지 못하니까 롱스탑이 나왔다"며 "FOMC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환율이 재차 빠지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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