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전자기업 소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27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1'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Baa3' 등급은 무디스가 평가하는 신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일반적으로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무디스는 소니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혁신과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전체의 수익성 개선 및 안정화를 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TV와 PC사업 부문에서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상당히 우려스렵다는 평가다.
소니의 TV와 PC사업이 글로벌 경쟁격화와 급격한 기술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할 때 소니의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하고 변덕스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무디스는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