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0.7을 기록해 전월의 77.5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8 역시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상황지수가 75.3에서 79.1로 올랐고 기대지수도 79.0에서 81.8로 개선됐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의 5.2%에서 5.1%로 소폭 내렸다.
컨퍼런스보드의 린 프랑코 분석가는 "최근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기업 상황이나 고용시장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6개월에 대해 소비자들은 경제와 수입이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고용 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혼재된 모습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