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월에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90여건의 경제관련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관계부처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국회에서 경제활성화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법안이 차질 없이 통과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금년도 정책 추진 여건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합심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현 부총리는 "건축서비스는 기획, 디자인, 설례, 감리 등 건출물과 공간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이에 정부는 디자인·설계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공 건축물 설계 발주를 가격중심에서 디자인 공모방식으로 전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가 가능하도록 디자인·기술력 관련 심사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정계약 체결,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등 계약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출물을 활성화하고 신기술의활용을 통한 융복합 촉진으로 건축서비스산업의 성장동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건축서비스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고부가가치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