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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노조, 위안부 망언 파문 NHK회장 사임 촉구

기사등록 : 2014-0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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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권단체도 항의 성명 내놓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언론노조가 최근 위안부 관련 망언 발언을 내놓은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 [사진 : AP/뉴시스]

일본 언론 및 출판계 노동조합인 '일본언론문화정보노조회의'는 이날 모미이 회장의 발언이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며 NHK의 해외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히비노 토시아키 의장은 "모미이 회장은 공영방송의 최고 책임자로써 자질이 매우 부족하다"며 사퇴를 주장했다.

일본 인권단체도 모미이 회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같은 날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일본은 모미이 회장의 발언이 "전시 하의 조직적인 성폭력을 긍정하고 국제법상 중대한 인권 침해 책임을 부정하려 했다"며 항의 성명을 내놓았다.

모미이 회장은 지난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했던 나라는 모두 위안부가 있었다"며 "한국은 일본만 그랬다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배상문제는 전부 해결됐다"는 주장을 내세워 파문을 일으켰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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