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국내 증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조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약세로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로 하락하며 강세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이지만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하고 소프트 패치 우려가 나타나면서 미 증시가 급락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도 비관적으로 본 것이다.
실제로 미국 증시는 연준의 추가 테이퍼링이 결정된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3대 지수 모두 2% 안팎의 하락으로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7엔 내린 100.99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1.1% 내린 배럴당 96.43달러에 마감했으며, 금 가격은 1.6% 상승 마감했다.
변동성 지수(VIX)는 3.03%P 급등하며 21%대로 마감했다.
전일 유럽증시도 중국에 이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소식에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주요국 증시가 1% 안팎의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