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참여국 정상이 소치올림픽 불참 소식을 알렸다. 시진핑 중국과 일본의 아베 총리는 참석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주요 참여국 정상들이 불참할 것임을 알렸다.
소치올림픽 개막식은 오는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한 공연과 함께 막을 연다.
이 가운데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국 정상은 소치올림픽 개막식 불참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또한 불발됐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몇몇 국가 정상들이 개막식 불참을 통해 최근 러시아 국회에서 통과한 반동성애법과 신성모독금지법 등 인권탄압 논란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동북아 주요 정상들은 소치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예정이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소치올림픽 개막식 연설대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조직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총 3명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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