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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후] 日 3일 연속 오름세…홍콩 1%↑

기사등록 : 2014-02-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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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홍콩 증시는 1% 가까운 상승 폭을 보였다.

미국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 유지 발언으로 투심이 개선된 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수지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도로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전일대비 81.72엔, 0.56% 전진한 1만4800.06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15.32포인트, 1.27% 오른 1219.60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에선 자동차주와 수출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각각 0.43%, 3.29%씩 오름세를 기록했다. 닌텐도와 소니는 각각 0.5%, 3.7% 상승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증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 4시 13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98% 오른 2만2177.33에 거래되고 있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28포인트, 0.3% 오른 2109.95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5% 상승한 8510.87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1월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10.6% 증가해 시장 예상치(2%)보다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1월 무역흑자 규모도 318억6000만위안으로 집계돼 전망치(236억5000만위안)를 넘어섰다.

일부 전문가는 이를 통해 중국 경기 둔화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다리우스 코왈지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다”며 “중국 성장 둔화가 우려한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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