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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쿠싱재고 감소 지속에 100달러대 돌파

기사등록 : 2014-02-1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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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다시 100달러선을 뚫고 올라섰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43센트, 0.43% 상승한 배럴당 100.3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2센트, 0.11% 오른 배럴당 108.80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7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많은 327만배럴이 늘며 3억 6135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주간 재고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185만배럴이 줄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3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적은 73만1000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TI의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직전 주에 155만배럴 감소한 데 이어 지난 주에도 267만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마뉴라이프 에셋매니지먼트의 아담 와이즈 분석가는 "유가를 지지하는 쿠싱과 걸프만 지역의 병목현상 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석유수출기구(OPEC)는 이날 글로벌 경제 회복 영향으로 올해 원유 수요가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OPEC은 "올해 원유 수요가 일부의 개선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좋은 흐름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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