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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 급증…2차 피해 대비 필요"

기사등록 : 2014-0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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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카드3사 정보유출와 관련해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인한 2차 피해 발생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서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휴대전화 소액결제관련 상담건수는 2만1384건이었다. 

이는 2011년(4958건)에 비해 2년 만에 4.3배로 증가한 것이다. 피해구제건수도 2013년 519건으로 같은기간 6.3배로 늘어났다.

[자료=성완종 의원실]

휴대전화 소액결제사기와 관련, 피신청인으로는 통신사의 경우 SK텔레콤(47.9%), 결제대행회사는 다날(54.5%)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휴대폰 결제시장 자제도 급성장해 지난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장규모(거래규모)는 3조6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 의원은 "카드3사 정보유출 사태로 개인정보 유통시장의 심각성이 들어난 만큼 휴대전화 소액결제 2차 피해 발생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고령자 등 취약 금융소비자 계층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제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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