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작년 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내 주요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강력한 성장세가 유로존 전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0.1% 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이며 0.2% 성장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전년동기 대비로는 0.5% 증가하며 이 역시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특히 이 기간 프랑스와 독일 경제는 전분기 대비 각각 0.3%, 0.4%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두 국가 모두 전문가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2013년 한 해 동안 유로존 경제가 0.4% 위축됐다고 밝혔다. 유럽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1.1%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