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큰 변동 없이 3주 연속 56%대를 유지했다.
<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측은 "주초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로 야권의 특검도입 주장이 거세지면서 지지율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주후반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관련, 체육계의 부조리 관행 여부를 지시한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간집계는 지난주와 비슷한 56.4%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5.8%, 민주당은 3.3%p 상승한 24.4%로 집계돼 양당 격차는 21.4%p(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1%p 하락한 2.4%, 정의당이 0.7%p 하락한 2.0%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0.6%p 하락한 20.2%로 조사됐다.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 42.4%, 새정치신당 22.3%, 민주당 16.2%로 응답해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0.7%p, 1.1%p 동반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일주일 전 대비 0.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의 격차는 6.1%p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이 2.2%, 정의당 1.5%, 무당파는 1.6%p 하락한 13.9%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는 정몽준 의원이 0.3%p 상승한 14.9%를 기록, 5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1.5%p 하락한 8.2%를 기록, 1위와의 격차는 6.7%p로 벌어졌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1.6%p 하락한 7.0%로 3위, 홍준표 지사가 4.9%로 4위, 오세훈 전 시장이 4.7%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0.8%p 상승한 24.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2%p 하락한 13.5%로 조사돼 안 의원과의 격차는 10.5%p로 나타났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10.4%, 손학규 고문 8.2%, 정동영 고문 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3%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