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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유로존 회원국보다 높은 성장세 기록

기사등록 : 2014-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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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포르투갈, 유로존 경제회복 이끌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포르투갈이 독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로존 회원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포르투갈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면서 유로존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내총생산(GDP) 추이 [출처: 파이낸셜타임스]
포르투갈은 지난 3년간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었으며, 지난 2011년 5월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과 780억유로(약 113조4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현재 수출과 관광산업 성장에 힘입어 유로존 경제회복을 이끌고 있다.

포르투갈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4년간 수출이 24.2% 증가한 반면 수입이 5.1% 감소한 결과다. 이로써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28%에서 41%로 확대됐다.

관광수입도 증가했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관광산업 매출은 90억유로를 뛰어넘었다. 국가 수출 규모의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랄프 솔빈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포르투갈은 유로존 주변국 중에서 가장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페인과 달리 실업률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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