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홍콩거래소와 심천증시에 상장된 BYD는 지난해 이후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완성차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차 출시와 동시에 태양광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의 윤항진 연구원은 "중국 BYD는 기존 완성차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전기차로 승부를 거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BYD는 지난 2002년 홍콩거래소에, 2011년에는 심천증시에 상장 됐다.
BYD는 지난 2006년 전기차 F3e를 개발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승용차 F3DM, 전기버스 K9를 출시했고, 지난해말에는 신규 하이브리드카 모델 Qin(秦)을 출시했다.
휴대폰용 배터리를 비롯한 전체 매출에서 지난해 이미 자동차 부문이 53%를 넘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웨이퍼에서 모듈제품까지 생산을 수직
계열화 했고, 그 외에 소형 디스플레이 및 LED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2차전지 및 신에너지 사업 비중은 10%이고 휴대폰 부품 및 조립생산 부문은 37%로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BYD는 지난해 이후 실적 개선을 지속해 주가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BYD는 2008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 Mid-American Energy를 통해 동사의 H주를 2.25억주 매입해(현재 9.56% 지분 보유) 장기 전략투자자가 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
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