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재선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와 상향식 공천 확대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한구 위원장은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의견 수렴을 위해 당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전국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할 의원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당 지도부가 특위의 결정을 수용하고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가 이를 추인하면 새누리당은 전 지역에서 경선을 통한 공천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새누리당 소장파 재선 의원들도 모임을 갖고 '전략공천'을 배제한 상향식 공천 시스템 도입을 6·4지방선거부터 도입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소장파 재선 그룹은 여성·이공계 출신 등에 특혜를 주는 예외 규정이나 전략 공천을 배제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당내 의견 조율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